한국투자증권이 삼성전자에 대해 분기 영업이익 전년 대비 증가세가 내년까지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가를 6만 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보고서를 통해 "메모리 반도체 업황은 지금 저 점을 통과한 후 2021년까지 개선될 것"이라며 "3분기 영업이익은 9조 9,00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22%, 전년대비 27% 증가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가격 하락으로 메모리반도체 사업 이익은 증가하지 못하겠지만 시스템 LSI와 파운드리 사업의 매출액, 이익이 증가하면서 3분기 반도체부문 영업이익은 6조원으로 전분기 대비 11% 증가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유 연구원은 "목표 PBR 1.5배는 업황 회복 기대감을 반영했던 지난 1월 주가 고점에서의 밸류에이션"이라며 "지금은 주저하지 말고 주식을 사야 할 때"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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