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I 0.69%↑, 美 여름철 휘발유 수요 증가 기대
EIA, 원유재고 565만↑…휘발유재고 484배럴↓
美 국채수익률 보합…코로나 확산 속 관망세
금값 0.6%↑, 1,820달러… 9년래 최고치 경신
아마존·애플·넷플릭스↑, 사상 최고가 경신
니콜라↑, JP모건 “투자의견 상향…장기투자 매력”
콜스↑, 뱅크오브아메리카 “투자의견 상향”
바이오젠↑, 알츠하이머 치료제 FDA 신약 허가 신청
알리바바↑, 자회사 앤트테크놀로지 홍콩 IPO 준비
베드배스앤드비욘드↓, 매출 50%↓…200개 매장 폐업
[3대지수]
오늘장 나스닥이 다시 한번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미국 3대 지수 모두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애플이나 마이크로소프트 등 대형 기술주가 많이 오르면서 지수를 견인했는데요. 다우지수 0.7% 오른 2만6천 67포인트에 S&P500 0.8% 오른 3천 169포인트에 마감했고 나스닥은 1.2%, 1% 넘게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다시 한번 경신한 1만 492포인트 거래를 마쳤습니다.
[국제유가]
유가는 여름철 휘발유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며 일제히 상승했는데요. 하지만 미국의 원유재고가 시장 예상보다 많아 상승폭은 제한됐습니다. 서부 텍사스원유 0.69% 오른 40달러 90센트 브렌트유는 0.57% 오른 43달러 37센트에 거래됐습니다.
[국채수익률]
미국의 국채수익률은 신규코로나 확진자 수가 사상 최대치까지 오르자 확산세를 주시하며 신중한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미국의 10년물 국채수익률은 1bp 오른 0.66%에 2년물 국채수익률은 0.4bp 내린 0.16%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국제금값]
금시장도 코로나바이러스 확산과 각국의 통화완화 정책 기조에 상승 랠리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0.6% 상승하며 1,820달러 60센트에 거래돼 어제에 이어 오늘도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섹터]
섹터별로 살펴보면 여전히 관광업종이 낙폭을 키운 가운데 11개 업종 중 절반인 6개 업종이 상승을 보였습니다. 부진한 업종은 자재와 산업 그리고 부동산 업종이었고 가장 큰 상승을 보인 건 IT 종목들이었습니다.
[FAANG·MS]
대표적인 IT 종목인 FAANG주 살펴보면 일제히 상승불을 켠 가운데 아마존은 2.7% 올라 어제의 낙폭까지 만회하면서 사상 최고가 경신했습니다. 3천 82달러에 종가 형성했고요. 이어 애플도 2.3% 상승해 381달러로 사상 최고가 넷플릭스 1.9% 올라 50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도 2% 넘게 올랐다는 점까지 짚어드립니다.
[엔비디아 ·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오늘장 반도체 흐름도 좋았습니다. 엔비디아가 3.5%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고 TSMC와 온세미컨덕터도 3%대 상승을 보였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1.48% 상승 마감했습니다.
특징주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투자의견이 상향돼 상승불을 켠 종목입니다.
[니콜라]
니콜라, 전일장에선 주가가 고평가되어있다는 소식에 20% 하락했었는데 오늘 장엔 장기적 관점에서 매력적으로 평가된다며 JP모건에서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하자 34% 상승했습니다.
[콜스]
식료품 업체 콜스도 회사의 비전이 성장잠재력을 보여준다고 평가돼 뱅크오브아메리카에서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하면서 약 9.5% 상승 마감했습니다.
이어 개별이슈에 따른 상승 종목도 살펴보겠습니다.
[바이오젠]
바이오젠은 FDA에 알츠하이머 치료제인 ‘아두카누맙(Aducanumab)에 대한 신약 승인을 신청했다는 호재성 소식에 4.41% 올랐습니다.
[알리바바]
알리바바그룹은 자회사인 앤트테크놀로지(구 앤트파이낸셜)가 홍콩증시에 약 2천억 달러 가치로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에 9%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베드배스앤드비욘드]
베드배스앤드비욘드는 장 마감 후 발표한 실적에서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매출이 50% 급감함에 따라 미국 내 200개 매장을 닫는다는 소식에 시간외거래에서 10% 넘는 급락을 보이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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