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광화문 롯데정보통신 직원 5명 확진…임시폐쇄

입력 2020-07-09 12:15   수정 2020-07-09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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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화문 근처 롯데정보통신에서 근무하는 직장인 5명이 `코로나19`에 확진돼 사무실이 임시 폐쇄됐다고 서울시가 9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종로구 당주동 롯데정보통신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직원 중 경기도민 1명이 지난 6일 처음 확진됐으며, 이어 경기도민 1명과 인천시민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후에 서울 거주자 2명이 추가로 확진됨에 따라 관련 확진자가 5명으로 늘었다.
다만 이 중 서울 거주자 2명은 9일 0시 기준 중앙방역대책본부 집계(서울 누계 1천393명)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서울 발생 확진자 누계는 최소 1천395명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은 롯데정보통신 사무실 해당 층의 근무자 약 110명에게 자가격리를 지시하고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시행 중이며, 이 중 21명의 검사 결과는 음성으로 나왔다.
당국은 추가 접촉자를 파악하는 한편 최초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서울시는 또 온수매트 관련 사업을 하는 강남구 소재 사무실에서 일어난 코로나19 집단발병 관련 환자가 전국 11명(서울 6명 포함)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중 사무실에 출입한 사람이 6명(서울 1325, 1372번 포함)이며 이들의 가족과 지인이 5명(서울 1252, 1254, 1338, 1366번 포함)이다.
역학조사 결과 이 사무실에는 경기도 확진자(전국번호 12468, 6월 21일 확진)가 지난달 16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광진구에서는 중곡4동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70대(광진 18번, 서울 1385번)가 7일 확진된 데 이어 이 음식점을 지난달 27일 방문했던 60대(중곡4동, 광진 19번, 서울 1393번)가 8일 확진됐다.
서울시는 이들의 접촉자를 포함해 22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한 결과가 모두 음성이었다고 밝혔다.
서울시와 광진구는 이 음식점을 임시폐쇄했으며, 추가 접촉자 확인을 위해 6월 29일부터 7월 7일 기간 중 해당 음식점을 방문한 이들이 검사를 받도록 안내중이다.
9일 0시 기준 중앙방역대책본부 집계에 따르면 서울 발생 코로나19 확진자 누계는 24시간 전보다 8명 늘어난 1천393명이었다.
이 중 사망자가 9명, 격리치료를 받는 환자가 213명, 완치판정을 받고 퇴원한 환자가 1천171명이다.
서울에서 8일 확진된 8명을 감염경로별로 보면 해외접촉 관련 4명, 강남구 소재 은행 1명, 관악구 왕성교회 1명, 기타 1명, 경로 확인 중 1명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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