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훈, 靑 NSC 첫 주재…"한·미 긴밀히 협력 공감"

청와대가 9일 서훈 국가안보실장이 주재하는 첫 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고 한·미, 한·일간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NSC 상임위원들은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방한 계기로 이뤄진 한미 고위급 협의 결과를 평가하는 한편,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지속 추진하고 한·미 양국이 긴밀히 협력해 나가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NSC 상임위원들은 또 한일 간 주요 현안 관련 동향을 점검하고 이와 관련한 향후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오전 서 실장은 비건 부장관을 접견하고 한미동맹은 우리 외교안보 정책의 근간임을 강조하면서 한미 간 긴밀한 소통을 지속해 나가자고 했다. 비건 부장관도 한미동맹에 대한 미국 정부의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서 실장은 비건 부장관이 북미 대화 재개를 위해 전념하고 있음을 높이 평가하고 관련 노력을 지속해 줄 것도 당부했다. 아울러 양측은 방위비 분담금 협상을 조속히 마무리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