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MAP OF THE SOUL : 7', 2020 상반기 미국 앨범 판매량 1위

입력 2020-07-10 16:24  




그룹 방탄소년단이 `MAP OF THE SOUL : 7`으로 올 상반기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앨범 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

10일 닐슨뮤직이 발표한 2020년 상반기 리포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정규 4집 `MAP OF THE SOUL : 7`은 총 55만 2000장의 판매량으로 `톱 10 앨범-토털 세일즈(Top 10 Albums-Total Sales)`에서 정상을 꿰찼다.

닐슨뮤직 2020년 상반기 리포트는 2020년 1월 3일부터 7월 2일까지 집계된 미국 내 실물(피지컬) 앨범 판매 및 디지털 다운로드, 오디오 스트리밍 등 음악 관련 수치와 트렌드를 분석한 자료이다.

방탄소년단이 1위에 오른 `톱 10 앨범-토털 세일즈` 차트는 CD와 LP, 카세트 등 실물 앨범 판매량과 디지털 앨범 다운로드 횟수를 합산해 집계한다.

특히 방탄소년단은 실물 앨범 판매량만을 집계하는 `톱 10 피지컬 앨범(Top 10 Physical Albums)`에서도 52만 8000장의 기록으로 1위에 랭크됐다.

앨범 판매량과 더불어 스트리밍 횟수, 다운로드 횟수까지 합산하는 `톱 10 앨범` 차트에서 `MAP OF THE SOUL : 7`은 84만 2000장을 기록해 9위에 올랐고, 팝 분야에서 실물 앨범 및 디지털 다운로드, 오디오 스트리밍 등의 판매량을 집계하는 `톱 5 장르 아티스트(Top 5 Genre Artists)`에서는 2위를 기록했다.

미국 음악전문 매체 빌보드 역시 닐슨뮤직 2020 상반기 리포트를 바탕으로 방탄소년단의 성과에 주목했다.

빌보드는 10일 "방탄소년단의 `MAP OF THE SOUL : 7`은 2020년 상반기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앨범이자 50만 장 이상 판매된 유일한 앨범"이라며 "`MAP OF THE SOUL : 7`은 실물 앨범 판매가 총 판매량의 96%를 차지하고, 4%는 디지털 앨범 판매량"이라고 덧붙였다.

빌보드는 또한 "방탄소년단은 올 상반기 미국에서 CD, LP, 카세트 등 실물 앨범과 디지털 앨범 다운로드를 포함한 모든 앨범 형태로 75만 7000장을 판매해, 가장 많은 앨범 판매량을 기록한 아티스트로, 실물 앨범 판매량도 가장 많은 72만 장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월 21일 `MAP OF THE SOUL : 7`을 발표한 뒤 3월 7일 자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1위에 올라 4장 앨범 연속으로 `빌보드 200` 차트에서 정상을 차지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MAP OF THE SOUL : 7`은 5개월째 해당 차트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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