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어때는 6월 말 기준 올해 7~8월 동안 4박 5일 이상을 여행하는 `연박 예약`이 지난 해보다 70%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여행자들이 올여름 불가능한 해외여행에 대한 아쉬움을 국내여행으로 해소하는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지난 5월 해외로 나간 여행객은 전년 동기 대비 98% 감소하며, 사실상 모든 여행 수요가 국내로 집중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위생과 청결이 여행 키워드로 주목받으면서, 국내 대형 숙박 시설에 대한 관심이 부쩍 커졌다.
여기어때의 올여름 숙박 상품 예약 비중은 호텔·리조트 부분이 40%, 펜션·풀빌라 부분이 33%를 차지한다.
평균 예약 비용은 1박 기준 펜션·풀빌라가 20만 2,000원, 호텔·리조트가 18만 7,000원, 게스트하우스는 6만 4,000원, 중소형호텔은 5만 5,000원 수준이다.
휴가지로 가장 인기 있는 지역은 `경주`였고 `제주`와 `강릉`이 뒤를 이었다.
여기어때 관계자는 "여름이 무르익을수록 국내 여행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라며 "행복한 시간을 기대하는 고객들을 위해 최대 30%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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