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공사(KIC)와 농협중앙회가 해외 사모주식 공동투자를 위한 조인트벤처(JV)를 설립하기로 했다.
KIC는 농협중앙회와 함께 해외 사모주식 공동투자를 위한 조인트벤처(JV) 설립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기관별 출자금액은 KIC가 3억달러, 농협중앙회가 1억달러 규모다.
이번 투자협약은 두 기관이 지난해 5월 체결한 해외투자 협력 양해각서(MOU)의 후속조치로 이번 협약을 통해 공동투자를 위한 실질적인 기반을 마련했다.
투자안을 공동 검토하고 의견 교환 등을 거쳐 올해 안에 첫 공동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최희남 KIC 사장은 "해외 사모 공동투자 기회를 공유하고 수수료 절감을 통한 수익률 제고 등 시너지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투자 네트워크와 노하우를 국내 공공부문 투자기관과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국가자산의 해외투자 수익률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TV 정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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