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이 CJ제일제당에 대해 올해 국내 가공식품 부문 수익성과 재무 건전성 개선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의 고성장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43만원에서 50만원으로 16%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보고서를 통해 "최근 주가 상승은 작년 악화되었던 가공식품 부문 수익성과 재무건전성의 회복에 따른 것"이라며 "밸류에이션 리레이팅 요인은 아직 주가에 반영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가공식품 부문은 코로나19로 인한 고마진 B2B향 매출 타격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률 6% 이상 수준을 회복할 전망"이라며 "유휴자산 매각을 통해 현재 1조3,000억원의 현금을 확보하고 있어 6개월 내 만기 도래하는 회사채 상환에 전혀 문제 없다"고 언급했다.
조 연구원은 "쉬완스는 코로나19로 인해 B2B 학교 급식 매출 타격이 불가피하나, 고마진 냉동피자 판매 확대로 전체 매출액 증가율은 두 자릿수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중국과 베트남에서도 B2C향 소비자 접점 확대를 통한 성장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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