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이 전기차와 수소전기차 부분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 기술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정 수석부회장은 14일 오후 문재인 대통령이 주관한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에서 화상 발표를 통해 `그린 뉴딜`은 미래를 위한 중요한 사업 방향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또, 수소전기차의 심장인 연료전지의 수명을 3~4년 안에 두 배 이상 늘리고, 원가는 절반 이하로 낮춰 시장을 선도해 가겠다고 밝혔다.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은 선박이나 열차 도심형 항공기, 발전소, 군사 영역 등 모든 영역에서 활용할 수 있는 만큼, 미래 핵심사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기차 사업과 관련해서는 내년에 전기차만을 위한 전용 플랫폼이 적용된 차세대 전기차가 출시 된다며, 차세대 전기차는 20분 내에 충전이 가능하고, 한 번 충전으로 450km이상을 달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대와 기아, 제네시스 브랜드로 2025년까지 23종 이상의 전기차를 내놓고 100만대를 판매해 시장 점유율 10%이상을 기록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수석부회장은 정부가 추진하는 `그린 뉴딜`의 대표기업으로 현대차그룹을 소개하고, 미래 친환경 사업은 현대차그룹 생존은 물론 국가를 위해서 중요하기 때문에 반드시 잘 해 내겠다고 강조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