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15일 발표한 `6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천705만5천명으로, 1년 전보다 35만2천명 감소했다.
지난 3월(-19만5천명), 4월(-47만6천명), 5월(-39만2천명)에 이어 4개월 감소다.
4개월 연속 취업자 수가 감소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가 있었던 2009년 10월∼2010년 1월 이후 약 10년 만이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0.4%로 전년 동월 대비 1.2%포인트 하락했다. 같은 달 기준 2010년 6월(60.0%) 이후 10년 만에 최저다.
실업자 수는 9만1천명 늘어난 122만8천명이었다. 같은 달 기준 1999년(148만9천명) 이후 21년 만에 가장 많았다.
실업률은 0.3%포인트 오른 4.3%로, 같은 달 기준 통계 작성을 시작한 1999년 이후 최고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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