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5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2분기 실적과 관련, "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라고 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53만원에서 81만원으로 상향했다.
진홍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 1, 2공장이 완전 가동되고 전년 3분기부터 발생한 3공장 매출이 확대되며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2분기 매출액은 2,3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7% 증가가 예상되고 컨센서스(2,348억원)도 소폭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도 623억원으로 컨센서스(597억원)를 뛰어넘을 것으로 관측된다.
진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향후 성장성을 주목했다.
그는 "코로나19를 계기로 글로벌 제약사들은 안정적인 의약품 공급을 위해 생산처 다변화를 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직접적인 수혜를 받고 있다"고 했다.
그 결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앞으로 4년간 연평균 36%의 이익증가율을 보일 것이란 게 진 연구원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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