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규선이 `그놈이 그놈이다`에서 거침없고 당당한 사이다 매력을 발산했다.
김규선은 지난 13일과 14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 3, 4회에서 자유연애 신봉자 송진아 역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송진아 역의 김규선은 극중 비독점 다자연애를 추구하는 커리어우먼으로, 세련된 비주얼은 물론 거리낌 없는 직설화법 대사에 당당한 몸짓, 표정 연기까지 더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송진아는 이혼 후 바쁘게 자신의 삶을 즐기고 "연애만이면 OK"라며 재혼 생각은 전혀 없음을 드러냈지만 전 남편과는 여전히 관계를 이어갔다. 전 남편의 집에 찾아가 번호키를 누르다 들키는가 하면, 급기야 함께 하룻밤을 보내기도 했다.
하지만 송진아는 전 남편과의 하룻밤을 걱정하는 친구들에게 그 이상의 관계 발전은 없을 것이라고 당당하게 선을 그었고, 이혼을 축하하는 오지환(김도연 분)에게는 "너 좀 마음에 든다"며 거침없는 직진 고백을 날렸다.
김규선은 ‘그놈이 그놈이다’ 속 자신만의 연애 철학을 솔직하게 드러내는 쿨사이다 캐릭터를 찰떡 소화하며 드라마를 보는 재미를 배가시키고 있다.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활약을 펼칠지 더욱 기대를 높였다.
한편, 김규선은 `더킹` `상류사회` `명당`, `호텔킹` `당신은 너무합니다`, `빅이슈` 등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오가며 활발히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현재 `그놈이 그놈이다` 외에 MBC 새 수목드라마 `미쓰리는 알고 있다`에도 출연 중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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