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이 코로나19 바이러스 백신 임상시험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미국 바이오기업 이노비오(INOVIO)에서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INO-4800)로 진행한다.
분당서울대병원과 서울대병원이 함께 진행하며, 건강한 성인 40명을 대상으로 7월 16일부터 1상 연구를 위해 피험자 접종을 시작한다.
미국에서는 이미 지난 4월부터 INO-4800의 1상 시험에 들어갔다.
미국 시험 결과, 접종 6주 후 94%의 환자에게 면역이 생겼고 부작용은 경미한 수준으로 알려졌다.
김의석 분당서울대병원 교수는 "이번 코로나19 DNA 백신 평가가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 개발에 기여한다고 예상하며, 코로나19 유행을 조금이라도 빨리 극복하도록 모든 연구단계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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