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7 부동산대책에 오피스텔 인기 상승세… '덕수궁 디팰리스' 주목

입력 2020-07-15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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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로 집중됐던 투자 관심이 오피스텔로 쏠리고 있다. 정부가 지난 6.17에 발표한 부동산대책으로 아파트 매매 및 임대사업자들의 주택담보대출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오피스텔이 반사이익을 얻고 있는 것이다.

6.17 부동산대책은 정부의 21번째 대책으로 규제지역을 늘리고 주택담보대출 실수요 요건과 전세자금대출 규제 강화 등 보다 심화된 규제를 적용했다. 사실상 투자를 위한 아파트 매입은 어려워진 상황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업계에서는 부동산대책 발표 후 오피스텔 거래가 늘 것이라 전망한다. 특히 투기지역인 서울은 이러한 현상이 매우 뚜렷하다. 실제로 지난 2.20 부동산대책 발표 후인 3월에 서울 오피스텔 거래량이 급등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2.20 대책이 발표된 올해 2월 서울 오피스텔 거래량은 3,875건, 대책 발표 후인 3월 거래량은 4,032건으로 148건이 증가했다.

여기에 역대 최저 수준의 기준금리도 수요자들의 오피스텔 구매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한국은행은 지난 5월 기준금리를 한 단계 더 인하해 현재 0.5%를 유지 중이다. 때문에 적금과 예금 등 단순 금융상품에 대한 인기가 떨어지고 임대수익을 낼 수 있는 오피스텔 인기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일례로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일대에서 다음 달 입주를 앞둔 `덕수궁 디팰리스`는 입주 전임에도 월세 거래가 성사되고 있어 투자자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네이버 매물 시세에 따르면 `덕수궁 디팰리스`의 오피스텔 전용 53㎡는 보증금 5,000만원에 350만~400만원 수준으로 이미 월 임대료가 책정됐다.

덕수궁 디팰리스 분양관계자는 "아파트 대상 규제가 계속 이어지자 오피스텔에 대해 문의하는 수요자가 부쩍 늘었다"며, "강남권역 부동산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이며 전화 문의가 오는 중"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또한 "서울 도심지역 오피스텔은 아파트 못지않은 가격 상승세를 보이는 데다 임대료도 높게 책정돼 시세차익과 월수입을 희망하는 투자자들에게 인기다"라며 오피스텔의 인기요인을 분석했다.

특히 "덕수궁 디팰리스의 오피스텔은 다양한 평형타입이 마련돼 있어 활용도가 높아 1인 가구부터 4인 가구까지 생활할 수 있는 폭 넓은 상품이 특징"이라며 "우수한 입지와 인프라로 기존에도 문의가 많았는데, 이번 부동산대책 이후 오피스텔 관련 문의가 더욱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 및 전화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프라인 개별 상담은 100%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입주는 2020년 8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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