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이낙연 "피해 고소인과 국민께 사과…진상규명 협력"

입력 2020-07-15 13:03   수정 2020-07-15 13:04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의원이 15일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 등과 관련, "피해 고소인과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국민이 느끼는 실망과 분노에 공감한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고인(박 전 시장)을 보낸 참담함을 뒤로하면서 이제 고인이 남긴 과제를 돌아봐야겠다"며 "피해를 호소하는 고소인의 말씀을, 특히 피해를 하소연해도 아무도 들어주지 않았다는 절규를 아프게 받아들인다"고 언급했다.
이어 "처절하게 성찰하고 민주당과 제가 할 일을 마땅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먼저 피해 고소인의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고소인과 가족의 안전이 지켜지고 일상이 회복되도록, 경찰과 서울시 등이 책임 있게 대처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사건의 진상이 규명되기를 바란다"며 "관련된 모든 기관과 개인이 진상 규명에 협력해야 한다. 민주당도 최대한 협력할 것"이라고 적었다.
이 의원은 전날 국회에서 박 전 시장 의혹과 관련한 입장을 질문받고 "당에서 정리된 입장을 곧 낼 것으로 안다"며 언급을 아꼈다.
이날 입장 표명은 이해찬 대표가 오전 공개 사과하는 등 당의 대응 기조가 정리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