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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로 생기는 목 통증에 침술이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교통사고 환자 약 83%는 충돌 시 목 조직이 손상되는 `편타성 손상 증후군`을 경험한다.
편타성 손상 증후군은 목 통증을 유발하는데, 이 때 동작침법(MSAT)을 한방통합치료(추나, 침, 한약치료 등)와 병행하면 통증 완화 속도와 목 움직임 범위 회복이 빨라진다는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 연구다.
동작침법은 자생한방병원 설립자인 신준식 박사가 고안한 침술로, 요통 완화 효과가 진통제 5배 이상이라고 알려졌다.
김두리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 한의사 연구팀은 2019년 7월~12월 부천자생한방병원을 찾은 교통사고 목 통증 환자 10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환자를 동작침법군과 대조군으로 나눠 통증 차이를 살폈다.
통증 기준은 NRS(Numeric Rating Scale, 통증 정도를 1~10으로 표현하며 10에 가까울수록 통증이 크다) 숫자로 했다.
입원 2일차의 NRS는 동작침법군 5.67, 대조군 5.44였지만, 동작침법을 3회 시행한 날(치료 5일차)의 NRS는 동작침범군이 3.56, 대조군이 4.66으로 통증 개선 정도가 차이 났다.
목 가동범위 역시 치료 5일차를 살폈을 때 동작침법군이 37.96도로 대조군인 30.97도보다 컸다.
김두리 한의사는 "이번 연구는 경추부 동작침법 유효성을 평가한 최초 임상연구로, 교통사고 경추부 손상 초기에 동작침법을 다른 한방치료와 병행하면 빠르게 치료 효과를 본다는 점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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