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발표된 그린뉴딜 계획은 지난 14일 발표된 한국판뉴딜 종합계획의 일환으로, 경제위기와 기후·환경 위기 극복을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그린뉴딜은 크게 3대 분야로 나뉘어 있다.
첫째는 도시·공간·생활 인프라 녹색 전환 사업으로 정부는 국민생활과 밀접한 공공시설 제로에너지화를 추진한다.
공공임대주택 22.5만호에 대한 그린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초·중·고 2,890동을 그린 스마트 스쿨로 전환하게 된다.
또, 스마트 그린도시 25개를 조성하고, 국립공원 16개소와 도시공간 훼손지역 25개소의 생태를 복원한다.
둘째는 저탄소·분산형 에너지 확산 사업이다.
태양광·풍력 발전용량을 `25년까지 지난해 대비 3배 이상 확충(12.7GW → 42.7GW)하고 아파트 500만호에 지능형 전력계량기를 보급한다.
미래차의 경우 전기차 113만대와 수소차 20만대를 보급하고 이와 함께 충전 인프라(전기충전기 4.5만대, 수소충전기 450대, 수소생산기지 등)도 확충한다.
셋째는 녹색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스마트 그린산단 10개를 구축하고, 1.9조원 규모의 녹색 융자 공급, 5대 선도분야 ‘녹색 융합 클러스터’ 5개소 구축, 클린팩토리 1,750개소를 구축한다.
더불어 이산화탄소의 포집과 활용, 저장 기술 실증 및 CO2 활용 유용물질 생산 기술개발 등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조명래 환경부장관은 “공공부문의 선제적이고 과감한 재정투자가 경제 사회 구조 전환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며, “향후 다양한 주체와 소통을 통해 그린뉴딜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그린 경쟁력이 국가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인 만큼, 그린뉴딜을 통해 우리나라가 저탄소 경제의 선도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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