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삼투펌프 기반의 웨어러블 약물전달 솔루션 기업 이오플로우가 다음달을 목표로 코스닥 시장 상장 본격 추진한다.
이오플로우는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17일 밝혔다.
상장을 위한 공모 주식수는 140만주다.
공모가 희망밴드는 1만8,000원~2만1,000원으로, 이번 공모로 252억~294억원이 걷힐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달 수요예측과 청약을 거쳐 8월 상장을 목표로 한다.
상장 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다.
지난 2011년에 설립된 이오플로우는 웨어러블 약물 주입기의 기술적 난제로 꼽히는 구동부 기술에 `저전력형 고성능 전기삼투펌프` 기술을 적용했다.
이 기술로 중증 당뇨인들을 위한 웨어러블 인슐린 패치 펌프 제품인 `이오패치`를 출시한 바 있다.
이오패치는 이오플로우가 세계 두 번째로 상용화에 성공한 일회용 웨어러블 인슐린 주입 솔루션이다.
최근 세계 50대 제약사인 이탈리아의 Menarini사와 향후 5년간 약 1500억원 규모의 유럽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 밖에 혈당변화에 따라 인슐린 주입량을 자동 조절하는 웨어러블 인공췌장, 연속혈당 센서와 펌프가 일체형으로 결합된 일체형 웨어러블 인공췌장 등 제품도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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