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계수초등학교에 다니는 남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돼 방역 당국이 전교생을 상대로 검사를 한다.
18일 광주시와 시 교육청 등에 따르면 서울 송파 60번 확진자와 접촉한 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7명 중 2명이 서구 계수초등학교 학생으로 확인됐다.
이들 남매가 다니는 계수초등학교는 최근 등교·원격 수업을 병행했다.
방역 당국은 계수초등학교 전교생 340여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하기로 했다.
방역 당국은 학교에 이동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이날 오후 4시부터 5시까지는 1∼3학년을, 오후 5시부터 6시까지는 4∼6학년을 대상으로 검체를 채취한다.
방역 당국은 학부모들에게 휴대전화로, 계수초등학교 인근 아파트 관리사무소는 아파트 자체 방송을 통해 이러한 전수검사 실시 사실을 각각 알렸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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