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19일 그린벨트 해제와 관련해 "모든 대안을 놓고 검토한다"면서도 "결론은 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19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그린벨트 해제의 효과와 비용 측면을 종합적으로 봐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지난 17일 김상조 정책실장은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당정이 이미 그린벨트 해제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는 의견을 정리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그린벨트 해제에 대해서 "매우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말해 이견을 보였다.
이 관계는 김 실장과 정 총리의 입장이 서로 충돌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주의 김상조 정책실장의 발언과 오늘 정세균 국무총리의 발언과 (저의 의견이) 같은 입장"이라면서 "모든 대안을 놓고 검토해봐야 하고, 아직 결론을 내지 못 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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