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TV서 '발열'···"자발적 무상 교체 진행"

이지효 기자

입력 2020-07-20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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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파워보드에 발열 발생 가능성이 있는 자사의 18개 TV 모델을 대상으로 부품 무상교체에 돌입한다.

LG전자는 2016년 2월부터 2019년 9월까지 생산해 국내에서 판매한 18개 TV 모델의 파워보드에서 발열이 발생할 가능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에 해당 제품을 사용 중인 고객들을 대상으로 부품 무상교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입장이다.

TV 파워보드에는 전류 노이즈를 줄이기 위한 부품이 들어간다. 일부 모델에서 이 부품의 성능 저하 등으로 파워보드에서 전류 증가 현상이 일어나 발열이 발생한 것으로 LG전자는 보고 있다.

LG전자는 약 6만대의 TV를 대상으로 파워보드를 교체하는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이 가운데 2만 2,000여 대는 능동 서비스를 통해 이미 서비스를 완료했다. 이번 발표를 통해 고객들에게 서비스 내용을 보다 적극 알려 남은 제품을 상대로도 빠르게 서비스를 완료할 계획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서비스 홈페이지 게시, 고객 문자메시지 발송 등을 통해 해당 제품을 사용하시는 고객들께 서비스 내용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한편 빠른 시일 내 서비스를 완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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