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이후 자산시장이 유동성 공급이 충분히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위험자산의 대표격인 구리가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해질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실제로 최대 비철금속 소비국인 중국의 5월 구리정광 수입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04% 감소한 169.1만톤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월 대비로도 16.65% 대폭 감소한 수치다.
세부적으로 보면 칠레산과 페루산 구리정광 수입량이 전월 대비 각각 17.6%, 41.4% 줄면서 상대적으로 감소폭이 컸다.
여기에 지난 14일 연간 27만6천톤의 구리를 생산하는 칠레 센티넬라 광산의 노조 파업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중국의 구리정광 수입량은 감소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다.
중신증권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주요 구리 생산국인 칠레發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지만 구리 시장 밸류에이션은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이라며 "구리 관련 섹터에 `시장 수익률 상회` 의견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