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0척, 올해 22척 수주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잇달아 PC선(석유화학제품운반선) 수주에 성공했다.
17일(금) 유럽 소재 선사와 맺은 5만톤급 PC선 2척 건조 계약에 이은 추가 수주 행진이다.
한국조선해양은 20일(월) 아시아 소재 선사와 5만톤급 PC선 2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총 수주금액은 약 870억원으로, 이번 계약에는 옵션 2척도 포함돼 있어 추가 수주도 가능하다.
PC선 부문에서 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40척에 이어 올해 22척을 수주했다.
이번에 수주한 PC선은 길이 183m, 폭 32.2m, 높이 19.1m 규모로, 오는 11월 울산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를 시작해 2021년 하반기에 고객사에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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