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이 22일 삼성물산에 대해 건설 부문의 안정적 수요처 확보와 바이오 부문 이익 기여 본격화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실적 모멘텀 훼손이 상대적으로 덜하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5만8,000원을 유지했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 과반에 기여하는 건설 부문은 안정적 수요처인 계열사 하이테크 프로젝트를 확보했다"며 "재건축 정비 사업 수주 재개로 주택 사업도 강화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바이오 부문도 가동률 상승에 따른 이익 기여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배당 수입의 3분의 2에 기여하는 삼성전자의 고배당 정책으로 이익 체력, 주주 가치 제고를 강화 중"이라고 언급했다.
김 연구원은 "보유 상장계열사 지분 가치만 42조5,000억원으로 시가총액의 2배를 상회한다"며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설치, 총수의 대국민 사과 등 기업지배구조 리스크 축소에 대한 노력이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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