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펀드 사기' 옵티머스운용 경영진 4명 기소

이민재 기자

입력 2020-07-22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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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펀드 부실과 사기 혐의를 받고 있는 옵티머스자산운용 김재현 등 경영진 4명이 22일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조사1부(오현철 부장검사)는 22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사기, 자본시장법상 위반, 사문서위조, 위조사문서행사 혐의로 김 대표와 사모사채 발행회사 대표 이 모씨, 옵티머스 이사 윤 모씨를 구속기소, 또 다른 이사 송 모씨를 불구속 기소 했다.
검찰은 지난 달 24일~2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있는 옵티머스운용 등 18곳을 압수 수색한 바 있다.
이들은 지난 2018년부터 공공기관 매출채권에 투자한다고 속이고 부실 사모사채 인수와 펀드 돌려막기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 과정에서 발주 관련 허위 계약서를 위조, 사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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