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데이터기업 제이엘케이가 한국판 뉴딜 시행에 힘입어 의료 빅데이터 사업에 시동을 건다.
지난 14일 기획재정부는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이하 한국판 뉴딜)을 발표했다. 한국판 뉴딜은 2025년까지 160조 원을 투자해 고용, 사회 안전망을 강화하는 동시에 디지털, 그린 뉴딜을 추진해 190만 개 일자리를 만드는 정책이다.
공공데이터 14만개를 공개해 데이터 댐을 구축하고, 8400개 기업에 데이터 바우처를 제공하며, 100만명의 바이오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내용 등을 담았다.
빅데이터 업계에서는 제이엘케이를 한국판 뉴딜의 가장 큰 수혜자로 꼽고 있다.
그동안 상대적으로 규제의 벽이 높았던 의료 빅데이터 분야가 한국판 뉴딜로 새로운 사업의 기회를 맞게 된 덕이다.
제이엘케이는 2차원, 3차원, 시계열 영상 등 8종의 다양한 의료영상 분석에서 축적해온 인공지능(AI) 원천 알고리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빅데이터 수집 및 정제, 가공, 검증 기술을 바탕으로 인공지능 기반 데이터 통합 관리 플랫폼인 ‘헬로데이터`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그만큼 국내에서 가장 앞선 의료 빅데이터 기술을 보유했다는 평이다.
헬로데이터는 하나의 플랫폼에서 자료수집부터 데이터 가공, 분석을 가능케 하고, 크라우드소싱을 통한 자료수집 및 가공서비스도 지원한다.
앞으로 기존 고용시장에서 소외된 노약자, 장애인 등 사회적 소외계층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역할도 맡을 전망이다.
크라우드소싱 기능을 이용하면 최대 만명의 사용자가 원거리에서 동시에 하나의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보상을 받을 수 있다.
기존의 고용환경에서 불이익을 입던 소외계층들도 차별없이 업무에 참여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