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젠이 실적 발표를 했습니다. EPS와 매출 모두 예상치를 상회했습니다. 또한, 코로나19로 1억달러 매출 증가 효과를 누렸다고 바이오젠은 밝혔습니다. 한편, 미국 정부는 화이자 백신 1억정을 구매한 가운데, 5억정 추가 구매 거래를 체결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공화당, 추가 실업수당 단기 연장안 논의
그동안 주당 600달러의 추가 실업수당의 연장에 반대해 왔던 미국 공화당과 백악관이, 이를 부분 연장하는 방안에 대해서 논의 중이라고 합니다. 지금 미국은 코로나19의 불길이 잡히지 않아서 속앓이를 하고 있는데요. 입원환자가 5만 8천명을 기록하면서 지난 4월 1차 팬데믹 때의 정점 수준으로 되돌아갔고, 누적 확진자 수도 391만명으로, 300만을 넘긴지 불과 2주만에 400만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와 공화당은 추가 실업수당의 지급이 여전히 미국의 경제 정상화를 방해한다고 보고는 있지만, 코로나19 사태가 갈수록 심각해지면서 급한 불을 끄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됩니다.
테슬라 EPS·매출 모두 예상치 상회...S&P500 진입 가능
테슬라가 2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EPS, 매출 모두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면서 S&P500 편입을 위한 조건을 모두 충족했습니다. 이 소식에 시간외에서 5% 안팎의 상승세 보였습니다. 크레딧 스위스는 테슬라가 2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하면 추가 상승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나이키, 디지털 사업 강화 위해 인력 감축 발표
코로나19가 2차 확산까지 번지면서, 언택트다 해서 소비자들의 소비습관이 바뀌고 있는데요. 나이키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달라진 이런 소비문화를 고려해서 온라인 쇼핑을 비롯한 디지털 사업을 강화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기사를 보면, 나이키는 디지털 사업에 초점을 맞추고 더 많은 제품을 소비자들에게 직접 판매하겠다면서 직접판매망 강화에 나섰는데요. 외신들은 이 과정에서 상당수의 매장 직원들이 일자리를 잃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나이키는 지난해 5월 말 기준으로, 전세계에서 약 7만 6천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는데요. 구체적인 인력 감축 규모는 공개하지 않으면서도 해고 비용으로는 총 2억에서 2억5천만 달러가 들어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美, 중국에 휴스턴 주재 총영사관 폐쇄 요구..."트럼프 재선 행보 일환"
미국이 중국에 휴스턴 주재 총영사관을 72시간 내에 폐쇄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미국인의 지적 재산권과 개인 정보 보호를 위해 이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외신들의 반응도 다양했습니다. WP는 양대국 사이 패권 다툼, 새로운 전선이 열렸다고 보도했습니다. AP통신은 트럼프가 코로나19 책임을 중국에 돌리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바이든, 부동층 지지율에서도 트럼프 앞질러
시간이 정말 빠른 것 같습니다. 어느새 올해 미국 대선까지 세 달 정도 남았는데요. 민주당 대선 주자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거의 모든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보다 앞서고 있습니다. 특히 부동층 사이에서도 트럼프 대통령보다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간밤에 나온 로이터와 입소스의 여론조사에서는요. 바이든 전 부통령이 46%의 지지율을 얻으면서 38%를 확보한 트럼프 대통령과 8% 차이로 벌어졌습니다. 나머지 16%는 부동층과 다른 후보 지지자들인데요. 그렇기 때문에 현재 바이든과 트럼프 양측은 이 16%의 부동층으로부터 표를 얻기 위한 전략에 온 힘을 쏟고 있는 상황입니다. 누가 이 16%를 차지하냐에 따라서 선거 결과가 완전히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美 증시, '빅5' 상승 랠리 꺾여…현금 확대
뉴욕증시의 밸류에이션이 20년래 최고치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주요 기업들의 내부자들이 주식을 매도하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주목을 받았습니다. 월가의 대표 강세론자인 야데니 리서치의 에드워드 야데니가 30%의 조정장이 나올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고, 전문가들이 일제히 증시 과열에 대해 경고하면서 기업 내부자들의 움직임이 더 부각됐습니다. 오늘 장 마감 이후에 실적을 발표했던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해서 애플과 아마존, 구글, 페이스북 등 이른바 '빅5'가 현재 증시 상승을 견인하고 있는데, 이런 극심한 쏠림 현상이 시장의 리스크를 더 부추긴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유럽 '노딜 브렉시트' 우려...英, 화웨이 때리기 적극 행보
유럽은 악재가 겹쳤습니다. 미중 갈등 추이과 미국의 부양책 통과에 대해 주목하는 가운데 보리스 존슨 총리의 '노딜 브렉시트' 가능성이 부각되며 지난 유럽 증시는 하락했습니다. 또한, 보안논란이 불거진 통신장비업체 화웨이 대응과 최근 제정된 홍콩 국가보안법를 놓고 미국과 영국이 손을 맞잡았습니다. 이에 대해 중국 상무부는 유럽의 주요 통신장비 제조사인 노키아와 에릭슨이 중국에서 만든 제품을 타국으로 보내지 못하도록 하는 규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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