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장 뉴욕 3대 지수는 미-중간 갈등 고조 속에서 기업 실적을 주시한 가운데 전일장과 마찬가지로 다우가 강장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우지수 0.62% 오른 27,005.83p, 나스닥은 0.24% 올라 10,706.13p, S&P500은 0.57% 오른 3,276.02p에 마감했습니다. 우지수 보합권에서 출발해 후반부 들어 상승 탄력받는 흐름을 보였습니다.
[섹터]
업종별로 살펴보면 전일장 큰 상승 보였던 에너지와 금융업종이 차익매물 출회에 부진했고 기·가스와 부동산과 같은 경기방어 업종이 오르면서 패시브한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이어서 업종별 특징주 살펴보겠습니다.
[바이오엔테크]
바이오엔테크는 미국 정부가 화이자와 백신 6억 회분을 확보하는 계약을 체결하면서 13% 넘게 올랐습니다.
[바이오젠]
매출과 주당순이익 모두 시장 예상치 상회해 장 초반 강한 흐름 보였지만 상승분 반납하며 0.22% 오른 선에 마감했습니다. 전자제품과 관련한 기업도 대체로 호실적을 발표했습니다.
[텍사스인스트루먼트]
텍사스인스트루먼트는 코로나 19로 반도체 매출이 증가하면서 호실적을 발표했지만, 2.18% 하락 마감했습니다. 반면 AMD는 8% 오르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를 견인했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0.42% 상승 마감했습니다.
[베스트바이]
베스트바이도 2분기 호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매출과 주당순이익 모두 시장 예상치를 웃돈 가운데 온라인 매출이 전년 대비 250% 증가하면서 7%대 상승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조금 전 마이크로소프트에서도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실적 발표 앞두고 수요일 장에선 1.4% 오른 선에 마감했지만, 이어진 실적발표에서 매출과 주당순이익 모두 시장 예상을 웃도는 호실적을 발표했음에도 클라우드 매출 성장이 둔화해 시간외거래에서 3%대 하락했습니다.
[테슬라]
테슬라가 2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S&P500 편입을 앞두고 주당순이익은 2달러 18센트로 시장 예상치인 3센트를 72배나 웃돌았고, 매출도 60억 달러로 시장 예상치 53억 달러를 을 넘어섰습니다. 순이익은 1억 4백만 달러 4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는 데 성공하면서 S&P500 편입을 앞두게 되었습니다.
실적 발표 후 테슬라는 5% 넘게 오르고 있습니다.
[유나이티드에어라인]
한편 코로나로 타격을 받은 유나이티드에어라인도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유나이티드에어라인은 시장 예상보다는 양호한 실적을 발표했지만, 수요일 다른 항공 종목과 함께 하락 마감했습니다.
[국제유가]
국제 유가는 미국의 원유재고량이 489만 배럴 증가하면서 하락했습니다. 서부택사스원유 0.05% 내린 41달러 90센트, 브렌트유는 0.07% 내린 44달러 29센트에 거래됐습니다.
[금값]
금 가격은 5거래일 연속 상승세 이어오면서 9년 래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올랐습니다. 은 가격도 유동성 공급에 6년 만에 최고치까지 올랐습니다. 금 가격은 1.2% 상승한 1,865달러 10센트에, 은 가격은 7.88% 오른 23달러 26센트에 마감했습니다.
[국채수익률]
국채 수익률은 혼조를 보였습니다. 미-중간 갈등 고조에 10년물 금리는 0.6% 아래로 내려가기도 했습니다. 10년물 수익률은 1bp 내린 0.6%에, 2년물 수익률은 0.6bp 오른 0.15%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한편 수요일 20년물 국채도 발행됐습니다. 수익률은 1.059%였고, 응찰률은 2.43배입니다. 30년물 수익률은 1.3% 수준에 움직이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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