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차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1조 3,688억원, 영업이익 1,45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각각 -21.6%, -72.8% 줄어든 수치다.
2분기 3개월 간 판매는 내수가 26.8% 증가한 16만 1,548대, 해외 전년 대비 -39.7% 감소한 35만 4,502대를 기록했다.
전체 판매는 전년 대비 27.8% 감소한 51만 6,050대를 기록했다.
비교적 코로나19 영향이 적었던 국내 시장에서 K5, 쏘렌토, 셀토스 등 신차효과와 개별소비세 70% 인하에 따라 전년 대비 큰 폭으로 판매 증가를 기록했다.
해외 시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대부분 지역에서 공장 가동 및 딜러의 영업 활동이 중단되며 미국, 유럽, 인도 등 전 지역에서 판매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
해외 주요 권역별로는 ▲북미에서 전년 2분기 대비 40.3% 감소한 12만 2,799대 ▲유럽에서 50.6% 감소한 6만 9,103대 ▲중국에서 5.3% 증가한 6만 5,814대 ▲러시아, 중남미, 아프리카/중동, 아시아 등 기타 시장에서 46.0% 감소한 9만 6,786대를 판매했다.
올해 상반기까지 기아차의 글로벌 누적 판매는 전년 대비 15.4% 감소한 116만 4,735대를 기록했다.
기아차는 하반기에도 코로나19 재확산 등으로 불확실성이 높지만, 수익성 높은 신차 중심의 판매를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는 하이브리드 판매 개시로 경쟁력을 높인 신형 쏘렌토와 곧 출시를 앞두고 있는 신형 카니발 등이 예고되고 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