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베트남 경제성장률은 3%로 전망된다고 영국의 금융 서비스 기업 스탠다드차타드 은행이 전망했다.
이 같은 전망은 최근 스탠다드차터드 은행이 발표한 올 3분기 연구보고서에서 나왔다.
스탠다드차터드 은행은 보고서를 통해 "베트남 국내 경제의 강세에 힘입어 하반기에는 성장이 반등할 가능성이 높고, 글로벌 역풍이 이를 일부 상쇄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베트남의 세계경제에 대한 의존도는 아세안에서 싱가포르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GDP 대비 무역비율은 198%로 전자제품 수출비중이 아시아에서 가장 높다.
이 은행은 이런 점이 올해 복합적으로 작용해 베트남은 3%의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스탠다드차터드 전문가들은 베트남 무역이 세계적인 수요가 회복됨에 따라 올 하반기에서 회복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코로나 상황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가능성은 낮다고 봤다.
중국 수요는 단기적으로 수출과 수입 모두에서 회복세를 보이며 도움이 되겠지만, 침체된 세계 수요는 무역 성장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전문가들은 세계적으로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올해 FDI 유입이 130억달러에 그치겠지만 결과적으로 올해 베트남의 무역수지는 흑자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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