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국내 경기가 저점이라며 3분기부터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김예인, 권희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보고서를 통해 "수출 충격 반영해 한국 2분기 GDP는 전기 비 3.3% 감소했다"며 "민간 소비 회복 속도도 더뎌 2분기 침체는 예상보다 극심 하다"고 평가했다.
다만 두 연구원은 "3분기에도 바이러스 상황이 지속되면서 소비 회복 속도가 빠르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소비 회복세는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어 "생활 방역이 자리잡으면서 서비스 소비는 느리지만 나아지고 있다"며 "경기 하강을 주도한 수출 향방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도 뚜렷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두 연구원은 또 "고용과 소득처럼 소비를 결정하는 펀더멘털 요인이 좋지 않아 소비 모멘텀을 유지하기 위한 정부 대응이 지속되는 것" 역시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