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형택시도 앱으로 결제…카카오모빌리티, 앱미터기 서비스 시작

유오성 기자

입력 2020-07-24 09:44   수정 2020-07-24 11:44


오늘(24일)부터 카카오T 중형택시에도 애플리케이션으로 택시 요금을 산정하고 결제하는 앱미터기가 도입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4일부터 카카오T 블루에 앱미터기를 도입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앱미터기는 GPS를 기반으로 시간과 거리, 속도를 계산해 택시 요금을 산정하는 시스템이다.

기존 택시에 부착된 기계식 미터기는 요금제를 변경할 때 수동으로 기기를 조정해야 했지만 앱미터기는 소프트웨어를 통해 요금제가 자동 조정된다.

유로 도로 비용이나 시외 할증 비용으로 변경할 때 물리적 기기 조작이 아니라 앱에서 자동으로 계산되는 식이다.

승객은 앱을 통해 요금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기사의 요금 오입력에 따른 요금 분쟁 가능성도 낮출 수 있어 기사와 승객 모두 편익이 향상될 것으로 카카오모빌리티 측은 기대했다.

앱미터기는 글로벌 차량 호출 서비스에 활발하게 적용되고 있지만 국내는 현행 자동차관리법령이 기계식 미터기만 허용하고 있어 일부 특화 택시서비스에만 제한적으로 적용이 허용돼 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해 9월 규제샌드박스 심의를 거쳐 GPS 기반 앱미터기 사업에 대한 임시허가 획득한 데 이어 올해 7월에는 국토부의 앱미터기 임시검정 기준안을 통과해 앱미터기 사업 개시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우선 가맹형 브랜드 택시인 ‘카카오 T 블루` 차량에 앱미터기를 적용해, 10대 규모로 운영을 시작한 뒤 지속적으로 적용 차량을 확대해 추후 가맹형 브랜드 택시 외 일반 택시에서도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모빌리티 류긍선 대표는 "GPS 기반 앱미터기는 기존 기계식 미터기로 불가능한 탄력요금제, 사전확정요금제 등 다양한 서비스 출시가 가능해 이용자의 선택권을 확대하고 편익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승객과 기사 모두 만족하는 서비스를 만들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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