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몬스타엑스 주헌의 화보가 공개됐다.
공개된 화보 속 주헌은 네온 컬러의 오버사이즈 아우터와 유니크한 디자인의 선글라스를 매치한 룩으로 자신만의 스웨그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주헌은 인터뷰에서 자신의 롤모델로 마이클잭슨을 꼽았다. 얼마 전 MBC `복면가왕`에서 특유의 귀에 착 감기는 쫀득한 목소리로 이정의 곡 ‘나를 봐`를 커버해 화제가 된 그는 “‘나를 봐` 무대에서 제가 시도했던 건 보다 까끌까끌 마찰이 살아있는 소리였는데, 제 롤모델인 마이클 잭슨의 창법을 따라 해보려 했어요. 어릴 때부터 즐겨 듣고 많이 따라불렀어요"라고 설명했다.
“조PD와 다이나믹 듀오를 보며 랩의 묘미를 학습해왔다”고 밝힌 주헌은 “거침없이 랩을 쏟아내는 제 모습이 제일 멋있고 좋아요. 랩도 그렇고, 춤도 그렇고, 제 몸이 전율할 정도로 분주할 때, 그게 제 에너지가 되는 것 같아요. 제가 느끼는 희열을 바라보는 관객도 똑같이 느낀다는 걸 알거든요"라며 자신 또한 `표현`하는 순간의 주헌을 가장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어 주헌은 “음악을 하면서 제가 절대적으로 고집하는 건 ‘진심’이에요. 무언가 정말 좋거나 싫다면 그 감정 그대로 고스란히 랩을 해야 해요. 그렇지 못할 거라면 그 부분을 차라리 삭제해요. 단어 하나에도 솔직한 감정을 싣는 것. 피곤하지만 꼭 필요한 일이에요.” 라며 어린아이 처럼 밝고 천진한 얼굴 너머 ‘창작가의 순수’를 드러냈다.
순수함과 스웨그 중 어떤 단어가 주헌에게 어울리냐 묻자 그는 순수를 골랐다. “그 순수가 스웨그가 됐으면 좋겠어요. 그거야말로 아무도 따라 할 수 없는 게 아닐까요.”라며 자신의 음악적 소신을 밝혔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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