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뉴스 구독자 2천만 "연재물 있는 기자 인기"

이지효 기자

입력 2020-07-24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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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는 뉴스 `구독` 서비스 이용자 수가 출시 2년 9개월 만에 2,000만명을 넘어섰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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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에 따르면 모바일 `언론사홈`을 운영하는 70개 언론사 중 50%를 넘어선 44개 언론사가 구독자 100만명 이상을 확보했다. 이 가운데 4개 언론사는 400만명을 돌파했다.

언론사들은 양질의 정보를 이용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언론사홈을 하루 평균 42.9건 업데이트한다고 한다.



기자가 쓴 기사를 한 데 모은 `기자페이지`는 68개 매체 6,900여 명이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자페이지를 구독하는 이용자는 175만여 명으로, 전체 구독 수를 합산하면 260만건을 넘어섰다.

가장 많은 구독자를 확보한 기자는 약 6만1,000명 이상의 구독 수를 기록했다. 네이버는 "방송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뉴스를 진행하거나 인기있는 연재물을 작성하는 기자의 경우 많은 구독자를 확보하는 경향을 보였다"고 했다.

네이버는 앞으로 기사 생산자와 소비자 간 보다 직접적인 소통이 가능하도록 기자페이지를 개편할 예정이다. 기자 스스로 직접 자신의 기자페이지 프로필을 편집하도록 하면서 주요기사를 선정해 배열할 수 있게 만들 계획이다.

또 기자 활동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해당 페이지를 운영하는 기자에게는 본인의 구독자 통계도 제공할 방침이다.

유봉석 네이버 서비스운영총괄은 "네이버 뉴스 서비스의 역할은 궁극적으로 언론사와 이용자가 잘 만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각 언론사의 편집 가치가 이용자에게 온전히 전달될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다양한 기술적 도구와 데이터를 제공해 함께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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