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 업종, 추가 상승 가능" - 한화자산운용

신재근 기자

입력 2020-07-24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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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 업종에 대한 비중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한화자산운용은 24일 `포스트 코로나의 중심축 헬스케어! Big2를 만나다`라는 온라인 간담회를 개최하고 헬스케어 산업의 성장 가능성에 대해 진단했다.
이 자리에서 Marco Cianflone 캐나다 섹토럴자산운용 PM은 "코로나19는 헬스케어 혁신의 사회적 중요성을 부각시키는 계기가 됐다"며 "신약 개발이 촉진될 수 있도록 제도 등도 간소화되고 있어 향후 높은 가치를 지닌 혁신 신약은 지속적으로 지원 대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Marco Cianflone PM은 또 "현재의 불확실한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헬스케어에 눈을 돌렸다"며 "여전히 MSCI World 헬스케어 지수가 MSCI World 지수 대비 크게 할인돼 거래되고 있기 때문에 헬스케어 비중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가오정지 한화자산운용 차이나에쿼티 팀장은 중국 헬스케어 시장을 주목했다.
가오정지 팀장은 "중국은 1970~80년대 신생아가 크게 증가했다"며 "이때 태어난 사람들은 풍족하게 자란 세대이기 때문에 노인이 되더라도 돈이 없어서 치료를 못 받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많은 사람들이 주식을 개를 데리고 산책하는 사람에 비유한다"며 "헬스케어는 30년 이상 걸을 수 있는 산책로와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코로나19를 계기로 헬스케어 업종 전반적으로 주가가 크게 올랐지만, 늘어나는 수요를 고려하면 아직도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것이다.
가오정지 팀장은 "경기는 사이클도 있고 또 둔화에 대한 우려가 있는데 인구구조와 고령화는 변수가 아니라 상수"라며 "헬스케어는 발전할 수밖에 없는 불가학적인 트렌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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