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은 2조5,666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7.5% 감소했다.
회사 측은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사업 지연 등을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꼽았다.
그러나 올해 1분기보다는 매출 5.4%, 영업이익은 14.9% 각각 증가했다. 특히 클라우드·인공지능(AI) 등 IT전략사업 매출액이 6% 늘었다.
분야별로 보면 IT서비스 사업 매출액은 1조3,198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15.9% 감소, 올해 1분기보다는 2.7% 증가했다.
물류BPO 사업 매출은 항공 물류 증가 및 대외사업 확대로 지난해 동기 대비 3.3%, 올해 1분기보다는 8.4% 각각 증가한 1조2,468억원으로 집계됐다.
삼성SDS는 하반기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기업의 IT 투자가 점차 회복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차세대 시스템 구축, 제조 지능화, 클라우드 전환/구축 등 IT전략사업을 중심으로 신규 사업 기회를 확보하고, 관계사 외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강석립 삼성SDS IT혁신사업부장(전무)은 이날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코로나 확산으로 삼성 관계사도 많은 어려움을 겪은 게 사실"이라며 "그러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강한 니즈를 갖고 있는 만큼 하반기에는 (IT투자가)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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