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이 코로나19 등으로 경영환경이 어려워진 글로벌 선도기업을 위해 최대 10억원의 운전자금 지원에 나선다.
산단공은 IBK 기업은행과 공동으로 `2020년 동반성장 협력자금 대출`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동반성장 협력자금 대출은 글로벌 선도기업을 위한 전용사업으로 기업당 최대 10억 원의 운전자금을 우대금리(최대 2.6%포인트 감면)를 적용받아 활용할 수 있다.
신청은 이번 달 21일부터 28일까지 글로벌 선도기업 담당자를 통해 하면 된다.
산단공은 지난 2014년부터 산업단지 내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현재까지 총 301개사의 글로벌 선도기업을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IBK 기업은행과 공동으로 조성한 펀드로 지난 6년간(2014년 7월~2020년 6월) 글로벌 선도기업 90개사가 584억원의 운전자금을 전용 우대금리로 대출받아 활용했다.
김정환 산단공 이사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많은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업에 도움이 되는 사업을 적극 발굴해 산업단지 내 기업들을 지원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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