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오늘 시장 흐름은 증시보다 귀금속 시장과 달러 가치 움직임이 더 주목됩니다. 시장 움직임부터 정리해주시지요.
-美 3대 지수, 펀더멘털 개선 기대로 상승
-다우와 S&P500, 조만간 경기 부양책 통과
-나스닥, 아마존 ‘어닝 서프라이즈’ 기대
-달러 가치 폭락, 달러인덱스 2년 만에 최저
-엔화와 스위스 프랑화, 안전통화로 급부상
-국제 금값, 1940달러대 진입 사상 최고치
Q. 주식 투자자 사이에서 단연 톱 뉴스는 이틀 만에 반토막된 신풍제약 주가인데요. 어제는 그야말로 아비규환이지 않았습니까?
-이달 들어 슈퍼스톡과 바이오 거품 경고
-지난주 이후 ‘wobbling 장세’ 지속 주목
-테슬라·귀주모태주도 심한 ‘wobbling’ 장세
-신풍제약 주가, ‘flash crash’ 발생 아비규환
-연초 7000원→ 7월 24일 장중 159,500원 2200%↑
-장중 최고치 대비, 하루 반나절 만에 54% 폭락
-PER 1633배, 고평가 우려 속에서도 지속 투자
Q. 신풍제약 주가 폭락 사태를 계기로 ‘wobbling’과 ‘flash crash’란 용어가 다시 주목을 받고 있는데이 용어 의미를 다시 한번 말씀해주시지요.
-wobbling, 아기가 불안하게 걷는 모습 비유
-wobbling market→dumping→flash crash
-flash crash, 주가가 한 순간에 폭락하는 현상
-wobbling와 flash crash, 다우 중심으로 발생
-금융이 실물경제를 leading할 때, 거품 발생
-다우, 짧은 wobbling 후 2200∼3000p 폭락
-나스닥 wobbling, flash crash로 연결 여부 관심
Q. 어제 신풍제약 주가가 속절없이 더 떨어진 것은 어느 순간에 기대감이 꺾이면서 투자 심리가 더 무너진 것이 원인이지 않습니까?
-로버트 실러, Narrative Economics 출판
-특정사건→스토리텔링→전파→증시에 영향
-코로나→전대미문 사태→SNS→주가 대폭락
-행동주의 경제학 ‘증시와 경제는 심리다’
-신풍제약, 상승 속 ‘언제 하락할까’ 우려 공존
-제2 바이오 버블 스토리→SNS→신풍제약 폭락
-월가·조지 소로스 ‘자기실현적 가설’ 최대 경계
Q. 국내 증시에서, 어제 신풍제약 주가처럼 하루 반나절 만에 반토막된 것은 드문 일이지 않습니까? 과거에도 이와 비슷한 사태가 있었을까요?
-美 증시, 2000년대 초 닷컴 버블 붕괴 연상
-3차 산업혁명, 고성장-저물가의 新경제신화
-2010년 3월 7일 이후 심한 ‘wobbling’ 장세
-그 후 2년 동안 75% 폭락, 닷컴 버블 붕괴
-국내 증시, 신풍제약 사태는 ‘매우 드문 일’
-코로나 이후 증시 활성화, ‘공매도 제한 해제’
-개인 투자자 공매도 제한 놓고 ‘논쟁 심화 가능성’
Q. 신풍제약 투자자들이 사이 아비규환이 발생함에 따라 제2의 신풍제약이 어느 것이 될 것인가가 관심이 되고 있지 않습니까?
-전통적인 주가평가지표, PER과 PBR이 대표
-Price Earning Ratio, PER=주가÷기업 실적
-Price Book value Ratio, PBR=주가÷주당 순자산
-코로나 이후 주가평가지표, PPR과 PDR 주목
-Price Patent Ratio, PPR=주가÷무형 자산
-Price to Dream Ratio, PDR=주가÷꿈(잠재가치)
-언택트와 바이오 업종, 신구 지표로 ‘엇갈린 평가’
Q. 코로나 사태 이후 한국을 비롯한 세계 증시를 주도하고 있는 개인 투자자들의 쏠림현상은 주가가 올라갈 때와 내려갈 때 더욱 심화되는 모습이죠?
-코로나 사태 이후, 개인 투자자 비중 증대
-동학개미 · 로빈후드 · 닌자개미 · 청년부추 등
-상승기 ‘저평가 지표’ 하락기 ‘고평가 지표’ 중시
-고평가 경고, PPR과 PDR 지표에 더욱 매력
-뒤늦게 추격매수, 쏠림 현상으로 거품 더욱 심화
-저평가 추천, PER과 PBR 지표를 더욱 중시
-뒤늦게 추격매도, 쏠림 현상으로 주가 더욱 하락
Q. 국내 투자자들이 해외주식도 많이 투자하고 있지 않습니까? 가장 많이 사들인 미국 슈퍼 주식도 같은 우려가 있지 않습니까?
-슈퍼 스탁 중심, 제2 닷컴 버블 붕괴 우려
-90년대 후반, 닷컴과 벤처 용어 붙으면 급등
-2000년대 들어 동시 다발적으로 75% 폭락
-2020년 나스닥 지수, 차별화 넘어 집중화 현상
-잠재가치 높은 ‘테슬라·FAANG·MAGA 주도
-PER과 PBR로는 ‘고평가’, PPR로는 ‘저평가’
-6월 말 대안, 美 주식 ‘차익실현’ / 中 ‘주식 매입’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