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시일반’ 김혜준, 남미정 대하는 180도 달라진 태도 '눈길'

입력 2020-07-28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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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시일반` 김혜준이 본격적으로 움직인다.

7월 22일 첫 방송된 MBC 수목 미니시리즈 `십시일반`은 유명 화가의 수백억 대 유산을 둘러싼 사람들의 두뇌 싸움을 그린 블랙 코미디 추리극이다. 보통의 추리극과 달리 용의자도, 추리하는 이도 모두 한 저택에 모인 여덟 명의 사람들이라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그중에서도 유산의 최대 상속자로 손꼽히는 화가의 친딸 빛나(김혜준 분)의 활약이 눈에 띈다. 지난 방송에서는 빛나의 엄마이자 화가의 20년 전 내연녀인 지혜(오나라 분)가 화가의 비밀 금고를 열어봤다는 혐의로 경찰서에 동행했다. 이에 엄마의 누명을 벗기려 화가의 방을 뒤지던 빛나는 시한부였던 화가 인호(남문철 분)가 완치 판정을 받았단 사실을 알아냈다.

이에 빛나가 이 정보를 이용해 다른 사람들을 어떻게 압박할지, 이를 통해 어떤 새로운 사실을 알아낼지 그의 새로운 활약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십시일반` 제작진이 평소와 다른 빛나의 모습을 포착한 스틸컷을 공개했다. 가사도우미 박여사(남미정 분)와 일 대 일로 대면한 빛나는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서늘한 표정이다. 앞서 박여사가 빛나에 대해 "지금까지 나에게 어떤 일도 시킨 적이 없다"며 칭찬했던 것과는 다른 분위기다.

과연 빛나가 이렇게 박여사를 압박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빛나는 박여사를 통해 어떤 정보를 알아내려는 것일까. 본격적으로 두뇌 싸움의 한복판에 뛰어든 빛나의 활약이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와 관련 `십시일반` 제작진은 "다른 가족들의 재산 다툼에도 크게 관심이 없어 보이던 빛나가 사건의 중심으로 뛰어들며 새로운 이야기를 만든다. 이 과정에서 누가 누구와 손을 잡고, 누가 누구를 배신하는지 관계성에 주목해가며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귀띔해 기대를 더했다.

한편 MBC 수목 미니시리즈 `십시일반` 3회는 29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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