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제약사인 한국파마가 공모가를 희망 범위(6,500원~8,500원) 상단 이상인 9,000원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28일 공시했다.
한국파마는 지난 22~23일 진행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전체 공모 물량의 75.4%인 244만 4,400주 모집에 1,384건의 국내외 기관이 참여했다고 전했다.
총 신청주수는 31억 7,003만 6,900주로 집계됐으며 최종 경쟁률은 1,296.86:1을 기록했다.
이번 공모를 통해 회사에 유입되는 자금은 약 153억원이며, 한국파마는 해당 자금을 고부가가치 상품군 확보를 위한 설비 투자와 생산공장 증설 자금으로 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국파마는 46년 업력의 종합제약사로 주요 사업은 전문의약품(ETC) 사업 부문이 80%, CMO사업 부문 20%으로 구성돼 있다.
회사는 오는 2021년까지 추가로 21개의 신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며, 현재 사업 확장을 위한 신공장 부지도 확보한 상황이다.
박은희 한국파마 대표는 "상장 후에는 신약 개발에 집중하고 CMO사업 확대를 꾀해 글로벌 제약사로 더욱더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파마의 일반투자자 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의 20%인 64만 8,600주로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 간 진행되며, 다음 달 10일 상장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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