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소자본 매장 'BSK' 돌풍"…계약자 70%가 2·30대

박승완 기자

입력 2020-07-29 10:13   수정 2020-07-29 10:14


제너시스 비비큐는 지난 6월 말 론칭한 소자본창업형 신규 매장 `BSK`가 한 달 만에 계약건수 50건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BSK`는 `비비큐 스마트키친(BBQ Smart Kitchen)`의 약자로, 코로나19 이후 언택트 트렌드에 맞춰 배달 및 포장에 특화된 매장이다.

소자본창업을 희망하는 2040 세대를 타깃으로 한 `BSK`는 8평에서 12평 정도의 공간만 필요하며, 배달은 대행업체에 100% 맡기게 된다.

현재 시범 운영하던 6곳의 매장을 포함해 총 21개 점포가 운영 중인데, 최근 한 달 동안 15곳이 오픈했다.

비비큐에 따르면 신규 계약자의 70%가 80년대 이후 출생한 2·30대이다.

언택트 소비가 강화되는 분위기에, 배달대행 비즈니스를 기본 플랫폼으로 활용한다는 점, 유동인구와 상관없는 입지에 출점한다는 점 등이 젊은 창업자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는 평가가 나온다.

기존 가맹점주들의 관심도 더해져, 현재 오픈한 매장 가운데 절반은 기존 BBQ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점주들의 추가 출점이라고 한다.

BBQ 관계자는 "BSK 론칭 초기 아직 충분히 홍보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기존 패밀리 분들이 시범 점포의 실제 매출을 기반으로 BSK의 가능성을 먼저 알아봤다"라며 "먼저 BSK를 오픈한 분들의 성공스토리를 기반으로 향후 출점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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