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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시일반` 오나라와 김정영의 갈등이 포착됐다.
MBC 수목 미니시리즈 `십시일반`은 유명 화가의 수백억 대 유산을 둘러싼 사람들의 치열한 두뇌싸움을 그린 블랙코미디 추리극이다. 첫 방송부터 화가의 죽음을 담으며 충격을 선사한 가운데, 범인을 찾기 위한 가족들의 갈등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지고 있다.
화가의 저택에는 화가를 중심으로 얽히고설킨 인연들이 모였다. 그중 가장 특이한 관계는 단연 화가의 20년 전 내연녀이자, 유일한 자녀 빛나(김혜준 분)를 낳은 지혜(오나라 분)와 이 관계로 인해 이혼했던 전 부인 설영(김정영 분)이다.
앞선 방송에서는 지혜와 설영의 미묘한 신경전이 그려졌다. 지혜는 화가의 호적에 있는 유일한 사람이 자신의 딸 빛나라는 점을 강조했고, 설영은 지금 화가 곁에서 살고 있는 사람이 자신이라는 점을 내세웠다.
이런 가운데 7월 29일 `십시일반` 제작진이 3회 방송을 앞두고 지혜와 설영의 대치상황을 담은 스틸컷을 공개했다. 사진 속 지혜는 설영의 방에 찾아와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지금까지 푼수같던 지혜의 모습은 없고, 강렬한 카리스마로 분위기를 압도한다.
그런가 하면 설영 역시 이에 지지 않고 지혜에게 맞서고 있다. 금방이라도 불꽃이 튈 듯한 일촉즉발 대치 상황이 보는 이들의 긴장감도 끌어올린다. 과연 지혜가 이토록 화가 난 이유는 무엇일지, 지혜와 설영의 갈등은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증이 샘솟는다.
이와 관련 `십시일반` 제작진은 "29일 지혜와 설영의 갈등이 폭발한다. 이로 인해 저택 안의 긴장감도 더욱 올라갈 예정"이라며 "오나라와 김정영은 인물들의 상황에 집중해 현장을 압도하는 열연을 펼쳤다. 두 배우의 연기 호흡을 기대하며 3회 방송을 기다려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십시일반` 3회는 29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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