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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폭언·폭행과 성희롱 등 의혹으로 내부 감사를 받고 있는 파블로 로쏘 회장의 직무를 정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파블로 로쏘 FCA 코리아 사장은 올해 3월 협회의 정기 총회를 통해 2년 임기로 회장에 선임되었다.
하지만 최근 미국 피아트크라이슬러(FCA) 본사가 파블로 로쏘 FAC코리아 사장의 성희롱 의혹 관련 조사에 나서면서, 지난 24일 로쏘 사장의 FAC 사장직 직무도 정지되었다.
이에 협회는 28일 긴급 임시 이사회를 소집하고 협회 차원의 회장직에 대한 직무 정지를 의결했다.
협회 측은 "언론에서 언급되고 있는 의혹들은 당사자가 사장으로 재직하는 해당사 내부에서 발생한 일들로 한국수입자동차협회와는 무관하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승용 및 상용 22개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는 협회의 회원들에 대한 권익을 보장하고 협회에 거는 대내외의 막중한 기대감에 부응하고자 현 단계에서 보다 신속하고 최대한의 단호한 조치가 요구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나아가 "추후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필요 시 협회 차원의 또 다른 후속 조치를 강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별도의 총회가 개최되기 전까지 공석인 회장직에는 이날 이사회의 의결에 따라 임한규 상근 부회장이 협회장 권한 대행을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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