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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 장비 전문 기업 영우디에스피는 중국 우한 티안마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과 65억 원 규모의 OLED 검사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계약 기간은 지난 29일부터 오는 10월 8일까지다.
중국 정부는 디스플레이 산업을 전략 육성산업으로 분류하고 막대한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어 중국 패널업체들의 OLED 투자는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 조사 업체 디스플레이서플라이체인컨설턴츠(DSCC)는 2025년에는 전 세계 모바일 OLED 패널 생산 능력에서 중국이 한국을 넘어서 53%의 점유율을 차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영우디에스피 관계자는 "지난 15일 중국 CSOT와의 계약에 이어 중국의 OLED 투자 본격화로 추가 공급 계약이 이어지고 있다"며 "중국 시장의 성장과 함께 일본 등 해외 시장 다변화를 추진해 회사 실적 상승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영우디에스피는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으며 올해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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