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문화활동 등 일상 회복 여건 조성"
문재인 대통령이 부인 김정숙 여사와 30일 오후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 `새 보물 납시었네, 신국보 보물전(2017-2019)`을 관람했다. 문 대통령의 문화예술 관람 일정은 국내 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이다.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은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이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안전한 문화활동을 통해 일상을 회복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한 일정"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로 5월 말부터 임시 휴관 중이던 수도권 소재 국립문화시설은 지난 22일부터 재개관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관람인원 수를 수용인원의 30% 수준으로 제한한다.
이번 전시는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최근 3년간 지정된 국보·보물 가운데 이동이 어려운 건축물, 석불을 제외한 83건(국보 12, 보물 71) 196점을 일반에 공개하는 것이다. 국립중앙박물관과 문화재청이 공동으로 마련했다.
문 대통령은 방문 현장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른 관람인원 제한 운영 현황, 발열 체크, 간격 두며 줄서기, 손소독, 마스크착용 등 전시장 방역 상황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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