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11월 미국 대선 미루자" 직접 거론

입력 2020-07-30 22:19   수정 2020-07-30 23:28

"보편적인 우편 투표, 사기 치는 선거 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월3일 대선 연기 가능성을 30일(현지시간) 전격 거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보편적인 우편 투표(바람직한 부재자 투표를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 도입으로 2020은 역사상 가장 오류가 있고 사기 치는 선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것은 미국에 엄청난 곤란한 상황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사람들이 적절하게 안심하고 안전하게 투표할 수 있을 때까지 선거를 미룬다???"고 말했다.
물음형 문장으로 의견을 물어보는 형식을 취하긴 했지만, 현직 대통령이 대선 연기 가능성을 직접 거론함에 따라 논란과 파장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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