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회계분기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한 애플이 4대 1 주식분할을 하기로 했다.
30일(현지시간) 애플은 이사회가 4대 1 주식분할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현재 주가가 380달러이기 때문에 액면분할이 되면 주가는 100달러 수준으로 낮아진다.
미국 CNBC방송은 애플의 주식분할과 관련, "투자자가 소유한 애플 주식 1주당 3주가 추가로 제공된다"며 "저렴한 가격으로 인해 더 많은 수의 투자자가 주식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보도했다.
이번 애플의 주식분할 결정은 지난 1987년 이후 5번째이며 지난 2014년에는 7대 1 액면분할을 하기도 했다.
한편 애플은 3·4회계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 급증한 569억9천만달러(68조1,6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주당순이익(EPS)은 예상치(2.04달러)를 상회한 2.58달러를 기록했다.
이같은 희소식에 애플의 시간외 주가는 6% 가까이 상승해 400달러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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