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분기 성수기 진입…목표가↑" -NH증권

이민재 기자

입력 2020-07-31 09:00  


NH투자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3분기 성수기 진입으로 전 사업부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 반면, 목표주가는 7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1일 보고서를 통해 "3분기 추정 영업이익이 9조1,000억원으로 분기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반도체 부문은 하반기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등 하이퍼스케일러의 투자 둔화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서버 디램(DRAM)을 중심으로 메모리 가격 하락을 예상한다"며 "모바일 DRAM과 그래픽 DRAM은 신제품 출시로 양호한 수급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도 연구원은 "IM 부문과 디스플레이 부문은 IT 성수기 진입에 긍정적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갤럭시노트20 출시와 M, A시리즈 출하가 증가해 스마트폰 출하가 8,000만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주요 고객사의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로 플렉서블 OLED 라인도 가동률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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