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회장 사칭 인스타그램 갈무리.](https://img.wowtv.co.kr/wowtv_news/dnrs/20200731/B20200731100229510.jpg)
소셜미디어인 인스타그램에 이미 1,800여 명의 팔로어를 보유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칭 계정이 등장했다.
31일 인스타그램에는 이재용 부회장의 이름과 사진 등을 내건 계정이 활동하고 있다.
프로필 사진은 이재용 부회장으로 돼있다. 이름도 `이재용(LEE JAE YONG)`으로 소개했다.
계정 프로필에는 "인류의 공동이익과 풍요로운 삶. 인류공동체 일원으로서의 사명. 대한민국 그리고 삼성전자가 함께합니다"라고 썼다. 삼성전자 공식 홈페이지도 함께 링크돼 있다.
![이재용 부회장 사칭 인스타그램 갈무리.](https://img.wowtv.co.kr/wowtv_news/dnrs/20200731/B20200731100428393.jpg)
계정 운영자는 삼성전자의 제품이나 이 부회장의 최근 활동과 관련한 게시글을 올리고 있다.
이 부회장이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를 방문한 지난 21일에는 이 연구소 사진을 게시하며 "현대차 남양연구소 방문"이라는 글을 남겼다.
지난 24일에는 음식 사진들을 올리며 "삼성전자 구내식당이다. 구내식당에서 밥먹는 모습을 보고 분명 `특식`을 먹을 것이라는 오해를 종종 받지만, 특식은 없다"고 썼다.
이외에도 삼성전자 반도체나, 갤럭시 A21s, A41 등 스마트폰 관련 게시물이 여럿 올라와 있다.
일부 팔로워들은 실제 이 부회장이라고 알고 "진짜 이 부회장인가보다" "응원한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
이 계정은 삼성전자 국내외 공식계정 등 48개 계정을 팔로우하고 있다. 팔로워는 1,800여 명이다.
삼성전자에 확인 결과 이 부회장은 SNS 계정이 없다. 회사 측은 이 인스타그램 계정 등 사칭 계정에 대해 제보를 받고 조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용 부회장 사칭 인스타그램 갈무리.](https://img.wowtv.co.kr/wowtv_news/dnrs/20200731/B20200731100558507.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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