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4번째 부동산대책인 8.4 대책 발표를 앞두고 부동산 시장을 안정화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드러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4일 오전 열린 `주택공급확대 TF 회의`에서 "부동산 시장을 안정화하겠다는 정부의 의지는 확고하다"며 "앞으로도 흔들림 없이, 그리고 좌고우면 없이 견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TF회의는 오늘 오전에 발표될 `서울 주택 공급 확대방안`을 사전에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홍 부총리는 "부동산시장 안정은 최대의 민생과제"라며 "주택공급이 부족하다는 불안심리를 차단하기 위해 `서울권역 등 수도권에 대한 주택공급 확대방안`을 마련했다"고 언급했다.
이번 공급 대책에서 태능골프장을 제외한 그린벨트는 활용되지 않을 전망이다.
홍 부총리는 "미리 언급한 대로 태능골프장은 검토하되 그 외 그린벨트는 미래세대를 위해 보전한다는 원칙 하에 공급 대상으로 선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한 "공급 물량은 일반분양은 물론 무주택자·청년을 위한 공공분양, 장단기임대 등이 최대한 균형되도록 고려했다"고 밝혔다.
특히 홍 부총리는 "정부는 이번 공급대책 수립 과정에서 주택공급물량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활용 가능한 모든 수단과 메뉴를 제로베이스에서 검토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홍남기 부총리는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정부의 의지를 강조했다.
그는 "최근의 주택가격 상승으로 국민들이 주거불안과 박탈감을 느꼈을 것"이라며 "정부의 정책의지는 매우 확고하며 이는 앞으로도 추후의 흔들림 없이, 그리고 좌고우면 없이 견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향후 강력한 대책추진을 통해 부동산시장 절대안정을 도모하고, 철저한 시장점검을 통해 시장교란행위를 발본색원하겠다"고 언급했다.
관련뉴스